
올해 2월, 국민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던 이효리의 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.
항상 솔직하고 가식없는 이효리만에 매력이 가감없이 표현되어 인상적이었다.
이효리는 초반은 생각 외로 꽤 평범했다. 간단한 자기소개와 본인을 초대해 준 선후배 동문과
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온 자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.
이효리 국민대 졸업식 축사 연설
"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뭐 좀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데 들을 이유가 있습니까
여러분들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십쇼!
여러분들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, 누구의 말보다
귀담아들어야 되는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하고 생각합니다.
넌 잘하고 있어
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
목청 터져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이제 조금씩 느낍니다.
여러분 귀를 꼭 기울여 보세요.
지금은 너무 작아서 못 들으실 수 있지만
믿음을 갖고 계속 들어주면 그 소리가 점점 커짐을
나를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내 안의 그 친구과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세요.
이래라 저래라 하는척, 이래라 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
흔들리지 마시고 - 그리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세요.
우리는 가족이라 하며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더 조심하세요.
누구에게 기대고 위안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
그냥 인생 독고다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쭉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.
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식 만날 때가 있어요.
그럼 또 위안 받고 또 미련없이 자기 갈 길 또 가야죠.
저는 말에는 그렇게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
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, 많이 다치고, 많이 체득하세요.
그래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 보세요. "

축사를 마친 이효리는 자신의 히트곡 '치티치티 뱅뱅'을 생생한 라이브로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한다. 이효리다운 솔직함과 당당함 발칙함 가득한 졸업 축사였다. 축사를 다 듣고 나니 그녀가 말 했던 축사 멘트 중
'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,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
자체를 버리세요' 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.
인생 독고다이!
자세한건 동영상에서 볼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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